아직도 아마추어처럼 ‘I was hit by a baseball.’과 같은 수동태(be+p.p.) 문장을 ‘나는 야구공에 의해 맞음을 당했다.’라고 해석하시나요? 이런 식으로 해석하면 말 자체도 어색할뿐더러 회화 시에는 더더욱 입에서 나와주지 않는다는 거 아시죠?
그럼 방법은? 간단해요. 그냥 문장 안에 사용된 단어의 반대말만 떠올리면 ‘Game Over!’. 앞에서 나온 ‘hit’은 ‘때리다’라는 의미잖아요. 그럼 ‘때리다’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? ‘맞다’겠죠? 그래서 앞의 문장이 ‘난 공에 맞았다.’가 되는 거예요.
한국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‘I was born in Korea.’는요? 여기서 ‘born’은 ‘원래 ‘낳다’라는 의미의 ‘bear’에서 온 거잖아요. 그럼 ‘낳다’의 반대말은 뭐죠? ‘태어나다’라고요? 딩동댕~ >ㅁ< <br />
하하, 그렇기 때문에 ‘I was born in Korea.’가 ‘나는 한국에서 태어났다.’라는 의미가 되는 거예요. 쉽지 않나요? ㅋㅋ
참고로 수동태 문장 끝 부분에 귀신(?)처럼 쫓아다니는 ‘by’는, 뒤에 사물이 나오면 ‘~로/~에’로, 사람이 나오면 ‘~한테’로 해석해주면 돼요.
A: Look at this Guchi watch. I only paid $100 for it.
B: Oh, you moron. It’s a knock off.
A: For real? Oh, man… I’m so shocked.
B: You’re fooled, you fool.
A: 야, 이 구치 시계 봐라. 100달러밖에 안 줬다.
B: 야, 이 멍청이야. 그거 짝퉁이잖아.
A: 정말? 아우… 완전 충격이다.
B: 속은 거야, 이 바보야.
- JD Kim 제공 -